[골닷컴, 마인츠] 엄민서 에디터 =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이 이재성의 활약을 칭찬했다. 홀슈타인 킬에서 공격수로 뛴 만큼 해당 포지션에 출전시켰고, 잘했다고 말했다.
마인츠는 1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1-2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재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5분 만에 이재성이 번뜩였다. 왼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4분, 중원에서 이재성이 공을 잡은 뒤 재빠르게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주며 공격을 전개했다. 상대 수비가 빠르게 달려들어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지만 이재성의 판단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후반 2분, 이재성이 빠르게 상대 수비를 압박하며 공격 기회를 엿봤지만 골키퍼가 멀리 걷어냈다. 이재성이 공을 잡을 때마다 마인츠 팬들은 “Lee”라고 외치며 응원했다. 이후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스벤손 감독에게 이재성의 활약과 함께 가짜 9번으로 나선 이유를 물었다. 스벤손 감독은 가짜 9번에 대한 질문에 “이재성은 오늘 가짜 9번이 아니었다. 9번 공격수로 출전시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불가피한 상황으로 옵션이 많지 않았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에서 이미 공격수로 뛴 경험이 많은 선수이다. 그래서 공격수로 기용했고, 오늘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날 이재성은 마인츠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다. 첫 선발 출전해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2선, 최전방 공격수까지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자신의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첫 경기부터 증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