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롱킥 어시스트’ 구성윤, “연습의 성과 나왔다, 대표팀 합류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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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명수 기자 = 김천상무의 골키퍼 구성윤이 롱킥으로 오현규의 득점을 도왔다. 구성윤은 연습의 성과가 경기장에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구성윤은 30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8분, 오현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전남의 코너킥을 잡은 뒤 지체하지 않고 롱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오현규가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구성윤은 “훈련 끝나고 남아서 킥을 정확하게 때리는 연습을 한다”며 “여러 구질의 킥을 연습하고 있다. 킥에 대한 선천적인 소질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습의 성과가 운이 좋게도 나왔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성윤 일문일답]

Q. 경기 소감

전반전에 상대가 위협적인 공격과 세트플레이를 구사했다. 열심히 준비해서 나갔지만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장 안에서 전반전만 버티자고 선수들끼리 이야기했다.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마쳤고, 그것이 후반전에 선제골로 나올 수 있었던 계기가 됐었다. 힘든 경기였지만 많은 공부가 됐다. 아쉬운 부분도 많았던 경기였다.

Q. 골키퍼지만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상대 코너킥 구질이 어떻게 날아올지 보였다. 나가면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남이 빌드업 플레이를 하면서 90분 동안 볼을 점유하는 경기를 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카운터 어택 한방으로 실점하곤 한다. 입대하기 전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면서 그렇게 실점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 경험이 있어서 전방에 공격수 조규성, 오현규가 나와 있으면 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유효했다.

Q.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어시스트를 했었다. 연습을 종종 하는지?

패턴 플레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연습은 많이 하지 않는다. 훈련 끝나고 남아서 킥을 정확히 때리는 연습을 하긴 한다. 성과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어떤 연습?) 가만히 서 있는 선수에게 차는 연습도 하고, 그 선수에게 움직여보라고 하고 때리는 연습도 한다. 골킥 포지션에서 양 사이드에 때려주는 연습이다. 오늘 경기의 박동진 선수와 같이 가운데 전방에 서 있으면 그곳을 향해 낮고 강한 볼을 차는 연습을 한다거나 여러 구질의 킥을 연습하고 있다.

Q. 킥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나?

소질은 없다고 생각한다. 훈련할 때 열심히 많이 차서 경기장에서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선천적인 재능은 없는 것 같다. 연습의 성과가 운이 좋게도 나왔다고 생각한다.

Q. A대표팀에 합류한다.

지난 시즌 끝나고 입대 후 경기를 뛰기 전까지 공백기가 있었다. 이번 소집은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이번 소집에 참가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월드컵 예선인 만큼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

Q. 가장 재회하고 싶었던 대표팀 선수는?

골키퍼 형들이 보고 싶다. (김)승규형이나 (조)현우형은 소집할 때 자주 뵈었었는데 이번에는 골키퍼가 4명이다. 김진현 선배님이 오신다. 정말 제가 존경하는 선배인데 같은 팀에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