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성남] 이명수 기자 = 부산 아이파크가 도스톤벡의 극장골에 힘입어 성남FC와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은 14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부산은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고, 성남은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성남은 김영광이 골문을 지켰다. 임승겸, 연제운, 이창용이 3백을 구성했다. 김동현과 이스칸데로프가 중원에 포진했고, 유인수, 나상호, 박태준, 이태희가 2선에 섰다. 원톱은 양동현이었다.
부산은 4-3-3으로 나섰다. 김호준이 골문을 지켰다. 박준강, 도스톤벡, 강민수, 김문환이 4백을 섰다. 김명준, 박종우, 호물로가 중원에 포진했고, 권혁규, 이정협, 이동준이 공격 선봉에 섰다.
경기 초반 부산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이동준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슈팅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2분, 나상호가 돌파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전반 24분, 나상호의 날카로운 슈팅은 옆그물을 강타했다. 부산도 전반 26분, 박종우가 과감한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외면했다. 전반 33분, 양동현의 슈팅은 골대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성남 벤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스칸데로프를 빼고 김현성을 투입했다. 후반 2분, 나상호의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12분, 나상호가 다시 한번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14분, 양동현의 슈팅도 김호준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후반 15분, 성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현성이 뒷발로 내준 공을 유인수가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며 부산의 골망을 갈랐다.
부산 벤치는 이정협과 권혁규를 빼고 김병오와 빈치씽코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2분, 이동준의 크로스를 빈치씽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6분, 박종우의 직접 프리킥 슈팅 역시 김영광이 막아냈다.
후반 32분, 성남 벤치는 양동현을 빼고 토미를 투입했다. 양 팀은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도스톤벡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양 팀의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