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DGB대구은행파크] 이명수 기자 = 전북 현대에 패한 대구FC의 이병근 감독대행이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위안을 찾는 경기였고,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힘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는 8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2연승을 달리던 대구는 이날 패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병근 대행은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선제실점이 나왔다. 잘 안 맞아 떨어졌다”면서 “전반전만 버티면 후반전에 에드가나 선수들을 넣으면서 결정을 지으려고 했는데 선제 실점이 먼저 나왔다. 아쉬운 결과이다”고 전했다.
이어 “후반전처럼 젊은 선수들이 싸워준다면 앞으로 대구가 발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0-2로 졌지만 우리가 위안을 찾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기죽지 말고 인천전이 홈경기이기 때문에 준비 잘해서 계획했던 ACL 티켓을 따오는데 자신감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첫 유관중 홈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이병근 대행은 “응원소리가 후반전에 지친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 앞으로 30%로 늘어난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한 발 더 뛸 것이라 생각한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다음 경기에서 더 큰 박수가 나온다면 더 나은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