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이명수 기자 = 부산 아이파크가 김문환의 환상 중거리포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2015 시즌 강등 이후 5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온 부산은 2015년 7월 26일 대전전 승리 이후 1793일 만에 1부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21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10위에 올라섰고, 인천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인천의 공격은 김호남, 무고사, 이준석이 이끌었다. 김도혁과 마하지가 중원에 포진했고, 양준아, 이재성, 김연수가 3백을 구성했다. 부산의 원톱에는 이정협이 섰다. 측면에서 이동준과 권용현이 공격을 지원했고, 이규성과 호물로가 가운데 자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포문은 부산이 열었다. 전반 16분, 호물로의 프리킥을 권혁규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그 최하위로 갈 길 바쁜 인천은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23분, 착지 과정에서 무고사가 발목에 이상을 느꼈다. 결국 전반 32분, 무고사는 교체아웃됐다. 무고사 대신 송시우가 투입됐다.
전반 40분, 이규성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김문환의 슈팅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종료됐다.
양 팀 모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인천은 이준석 대신 김정호, 부산은 권용현 대신 김병오를 투입했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준이 내준 공을 이정협이 잡으려다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 무효로 판정을 번복했다.
후반 18분, 김문환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어진 김병오의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후반 26분, 권혁규의 슈팅은 정산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32분, 김문환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김문환이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인천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선제골 이후 부산 벤치는 이규성 대신 김진규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인천도 후반 37분, 동점골을 위해 지언학을 투입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부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