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수원 삼성 미드필더 권창훈의 복귀전은 아쉬움 속에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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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지난 5월 유럽 무대를 청산하고 친정팀 수원과 계약을 맺으면서 K리그에 복귀했다. 당시 수원 팬들을 비롯해 국내 축구 팬들은 권창훈의 복귀에 기대를 모았다. 다만 그는 올림픽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되면서 복귀전은 뒤로 미뤄졌다.
올림픽 여정이 8강에서 끝이 나면서 2일 귀국한 그는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해 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그토록 팬들이 기다리던 복귀전을 치렀다. 권창훈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11월 27일 FC서울과의 FA컵 결승전 1차전 이후 1,714일 만에 빅 버드 잔디를 밟게 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권창훈의 출전 소식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모았다. 팬들은 "돌아온 걸 환영한다" "권창훈 파이팅!" "빅버드에서 함께 하진 못하지만 열심히 응원할게"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건하 감독 역시 권창훈에게 기대를 걸었다. 박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늘 권창훈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로 시작할 거다. 아무래도 볼을 연계하는 부분에 있어서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부분을 앞세워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아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게 부담으로 이어진 걸까. 권창훈의 복귀전은 2% 아쉬웠다. 권창훈은 최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전개했고, 하프라인 밑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가담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제주 선수들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확실한 슈팅이나 키패스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권창훈은 후반 16분경 교체 아웃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면서 복귀전을 마쳤다. 권창훈이 나온 이후로도 수원은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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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수원에서 활약하며 109경기 동안 22골 9도움을 올렸다. 이런 활약 속에 대표팀에 발탁되고, 해외 진출까지 성공했다. 그만큼 클래스가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비록 이날 복귀전에서는 아쉬웠지만, 앞으로 보여줄 활약은 기대를 모은다. 팀의 좋지 못한 분위기를 바꾸면서 다시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