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최근 부진에 빠지면서 또다시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반드시 징크스를 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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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오는 31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전을 시작으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파이널A에 속한 울산은 수원FC전 이후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 대구FC를 차례대로 만난다.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2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021 K리그1 파이널A 화상 미디어데이(이하 '미디어데이')에 참가했다. 홍 감독은 "파이널A에 오신 감독님과 선수 모두 축하드린다. 이제 파이널A에서 5경기를 치르는데, 그동안 해왔던 대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있는 위치에서 전북과의 싸움이 가장 중요하다. 물론 다른 팀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큰 목표를 가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전북을 이겨야지 최종 승자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올 한해 전북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으나 마지막 맞대결이고 전북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해서 꼭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드라마에서 나오는 '깐부'라는 표현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깐부'는 '내 편, 짝꿍'을 의미하는 단어다. 남은 5경기에서 '깐부'를 맺고 싶은 팀에 대해선 "제주다. 일단 제주도를 너무 좋아한다. 여행도 많이 가고 한다. 남기일 감독님이 전북을 꼭 이겨준다고 하니깐 저희만 잘하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첫 맞대결 수원FC전에 대해선 "수원FC를 만나서 3경기 중 2승을 거두고 한 번 졌다. 수원FC의 전력이 굉장히 좋고, 선수들이 2부에서 올라오면서 목표나 동기부여를 잘 갖추고 있다. 또, 수원FC에는 김도균 감독이 울산 출신이고, 울산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여럿 있다. 그 부분에서 친정팀을 대하는 자세가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희 선수들의 장단점이 수원FC 팀 내에서 공유되다 보니깐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도 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ACL 4강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탈락한 데에 이어 리그에선 성남FC에 패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리고 전남 드래곤즈에 패하며 FA컵 결승 진출도 좌절됐다. "일주일 안에 3경기를 치러서 결과적으로 다 승리하지 못했다. 팀의 문제점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서 뛰지 못하는 거다. 3일 후에 또 경기가 있는데 그 부분만 잘 해결된다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팀 분위기는 좋기 때문에 얼마나 회복을 잘해서 경기에 나가는 게 관건이다. 회복을 잘한다면 5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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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밖에서 울산을 지켜보다가 올 시즌 지휘봉을 잡고 첫 시즌인데 패배가 반복되면서 힘든 시간을 거쳐가고 있다. 다만 올 한해 40경기 이상을 치렀다. 매년 가을만 되면 미끄러지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이전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고, 팀의 문화도 바뀌었다. 예전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파이널라운드가 남았으니깐 여기서 꼭 우승해서 기존의 생각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