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전북현대 김상식(45) 감독은 성남FC전에서 대승을 거둔 배경으로 후반전 전술 변화를 짚었다. 김 감독은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한 부분이 주효했다"고 짚었다.
전북은 9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구스타보(28)의 선제골에 더해 바로우(29)의 추가골 그리고 일류첸코(31)의 멀티골로 화력쇼를 선보이며 모처럼 대승을 챙겼다. 이로써 전북은 4위(4승 2무 3패·승점 14)로 올라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강원전부터 성남전까지 원정 3경기 승리해서 기쁘다. 오늘 경기 선취골을 넣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끝까지 인내심 갖고 골을 넣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멀리서 와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총평했다.
전북은 후반 초반 흐름을 내줬으나 교체에 이어 전술 변화를 통해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치다 보니깐 백승호 선수나 김진규 선수가 많이 힘들어 했다. 후반전에 상대에게 점유율을 많이 내줘서 박진섭 선수를 수비형 미드필더 올리고 포백으로 전환한 후로 흐름을 가져왔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4골을 넣은 경기는 처음이다. 김 감독은 "4골을 넣어서 팀도 좋고, 무엇보다 구스타보 선수와 일류첸코 선수들이 득점한 부분이 고무적이다. 선수들의 몸 상태도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전북은 이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을 치르러 간다. 김 감독은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계획대로 될지 모르겠다. 내일 PCR 검사를 전체 해야 한다. PCR 결과에 따라서 먼저 들어가는 선수도 있고, 늦게 합류하는 선수도 있을 수 있다.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동남아 현지 날씨나 음식도 사전에 준비 잘해야 한다. 일본과 호주 팀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잘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