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대한축구협회

[GOAL LIVE] 황선홍 감독, "선수차출 문제? 벤투 감독과 협조해서 방안 찾겠다"

[골닷컴, 천안] 강동훈 기자 = "적정선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조율은 잘 되고 있고, 서로 긴밀히 협조해서 좋은 방안을 찾겠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9일 오후 2시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대에서 축구종합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 본 행사는 신아영 KFA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구계 인사들을 비롯하여 천안시장과 충남도지사, 문체부 차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구종합센터는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지 전체 규모는 45만 1,693㎡로, 현재 대표팀 훈련장으로 쓰이고 있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보다 무려 4배 더 넓다. 메인 스타디움과 실내 구장 등 총 12면의 축구장을 비롯해 체육관, 숙소, 사무 공간, 축구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행사가 끝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황선홍(53)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역사 한가운데에 파주NFC가 있었다. 천안 축구종합센터가 새로 건립되는데, 한국 축구 발전의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역사가 이곳을 통해서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6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대회에 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황 감독은 "고민이 많다. 선수 차출 요청도 해야 하고, 제약이 많다"면서도 "그걸 탓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좋은 조합을 찾아내서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대회가 임박한 상황이지만 다행히도 소속팀 감독님들이 어려운 가운데도 많이 협조해주셨다. 100%는 아니겠지만 가능한 인원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은 미디어 간담회에서 6월엔 A대표팀에 무게를 두되, 9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는 최대한 U-23 대표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인터뷰 이후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A대표팀도 중요하고 U-23 대표팀도 중요하다. 적정선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조율은 잘 되고 있다"며 "가능한 6월에는 A대표팀 우선으로 가고, 그 이후에 중요한 아시안게임이 있기 U-23 대표팀을 중심으로 가야할 것 같다. 서로 긴밀히 협조해서 좋은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차출에 관한 질문에는 "계속 컨택하고 있다. 경기 뛰는 걸 모니터링하면서 컨디션이랑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 협조 공문도 빠른 시일 내에 보내서 소집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리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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