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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홈승우 징계 결장…김도균 감독, "빠져서 아쉬운 건 사실"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은 이번 시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데다, 팀 내 최다 득점자(10골)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승우(24)가 빠진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FC는 3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FC는 7위(8승4무10패·승점 28)에 올라 있고, 반면 대구는 9위(5승11무6패·승점 26)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FC는 6경기 무패행진(5승1무)을 달리다가, 직전 라운드 강원FC에 4실점을 헌납하면서 져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공격의 '핵심' 이승우도 징계로 빠진 상황. 흐름을 바꿔야 하는 가운데, 앞서 홈에서 대구를 꺾은 좋은 기억을 떠올려 승리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일주일 휴식기 동안 전지 훈련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집중력 있게 훈련했다"며 "오늘 7월 마지막 경기와 8월에 있을 5경기까지 앞으로 이 6경기가 (순위 싸움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득점보다는 승점을 쌓는 데 최대한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다 득점자이자 중요한 공격 옵션 이승우를 2경기 연속 활용할 수 없다. 김 감독은 "이승우 선수가 홈에서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고, 매 경기 득점을 올렸다. 홈경기에 빠진 게 많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면서도 "다른 선수들한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출전 시간 적었던 선수들이 오늘과 다음 경기에 좋은 활약을 해주면 하는 바람이다"고 짚었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수비 안정화를 꾀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다가 지난 2경기에서 7실점을 헌납하며 수비 불안 문제가 다시 발생했다. 김 감독은 "항상 수비는 훈련 때 연습을 집중해서 한다. 선수들과 이야기도 많이 한다"면서 "실점을 안 할 땐 안 하고, 반대로 또 할 땐 많이 한다. 특히 홈에서 유독 실점이 많은데, 반대로 본다면 더 많은 득점을 하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깐 실점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A대표팀에 발탁됐던 이기혁(22)이 데뷔전을 치르고 돌아왔다. 김 감독은 "어저께 합류해서 훈련했다. 그동안 꾸준하게 22세 자원으로 활용했는데, 올해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작년에는 20분 정도 소화했는데, 이제는 45분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됐다"고 칭찬한 뒤, "대표팀을 갔다 왔는데, 그 사이에 기량 변화가 있으리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감이나 의욕은 커졌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대한다. 공격포인트를 올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가마 한국프로축구연맹

반면 대구는 5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긴 부진에 늪에 빠졌다. 특히 5경기 동안 4골에 그칠 정도로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한 게 가장 큰 문제다. 다행히 '에이스' 세징야(32)가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수원FC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알렉산드레 가마(54·브라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는 실수로 인해 승리를 내줘서 안타까웠다. 1주일 휴식기 동안 시간이 있어서 선수들의 회복을 중점적으로 했다"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고 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위급한 상황인 만큼 좋은 경기 내용과 결과까지 가져와서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상에서 돌아온 세징야가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에 대해 가마 감독은 "존재감 자체만으로도 상대에 두려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서 선발로 내보내는 게 맞지만, 부상 복귀 이후에 훈련에 많이 참여하지 않았다. 부상 부위가 완벽히 회복이 안 됐다"면서 "위험부담이 있어서 벤치에서 시작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투입 시점은 지켜봐야겠지만, 부상이 재발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되도록 투입하지 않고 경기 결과를 가져온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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