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여의도]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은 세비야(스페인)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손흥민(30)을 선발 출전시킬 것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비야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친선경기를 치른다. 앞서 이틀 전 K리그 올스타(팀 K리그)를 상대로 6-3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전날 회복 훈련을 한 뒤, 금일 오전에는 150여 명의 팬들 앞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여의도에 위치한 TWO IFC THE FORUM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콘테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전술적인 훈련도 진행하면서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의 몸상태가 많이 올라와서 만족스럽다"며 "한국의 여러 가지 아름다운 모습을 즐기고 있다. 팬들의 응원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지금까지 한국 투어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을 전했다.
최근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제드 스펜스(21·미들즈브러) 영입 작업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콘테 감독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스쿼드가 강화되는 건 분명히 좋은 일이다"고 짚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벤 데이비스, 이반 페리시치 등은 앞서 팀 K리그전에서 결장했는데, 금일 훈련을 소화했다. 콘테 감독은 "쿨루셉스키와 데이비스는 계속 훈련하고 있다. 페리시치는 부상에서 아직 회복한 지 얼마 안 돼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한 뒤 "세비야전에선 라인업이 많이 바뀔 것이다.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고려해서 로테이션을 더 많이 가져가겠다"고 설명했다.
세비야전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라인업은 훈련 결과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다. 다양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첫 번째다"면서도 "손흥민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여름 영입됐던 파페 사르(19)가 앞서 6월 말 임대에서 복귀한 후 이번 프리시즌에 함께 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구단 내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선수다. 앞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