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국가 대표팀 수문장 조현우(30·울산현대)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의 캡틴이자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금일 새벽 월드컵 조 추첨이 끝이 났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죽음의 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볼 상대들도 아니다. 다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무난한 조 편성 속에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견해가 주를 잇는다.
특히 포르투갈은 포트1에 속한 국가 중 FIFA 세계 랭킹이 8위로 가장 낮다. 여기다 유럽 지역 예선에서 플레이오프(PO)를 통해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이 부임한 후 꺾어 본 적이 있고, 가나는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들 가운데 FIFA 세계 랭킹이 가장 낮은 60위다.
조현우는 조 편성에 대해 안도감을 드러냈다. 조현우는 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원정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다행히 최악의 조는 아니라고 기사가 나와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 월드컵을 뛰면서 느꼈던 것은 월드컵 같은 무대에 뛰는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조 편성도 괜찮아서 16강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이 저력을 갖추고 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좋은 경기력을 보답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조에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즐비한다. 호날두를 포함해 루이스 수아레스(35·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디손 카바니(35·맨유) 등이 있다. 특별하게 만나고 싶은 선수에 대해선 "호날두 선수를 만나고 싶었다"며 "어떤 공이 날라 와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 한번 만나보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