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대한축구협회

[GOAL LIVE] 조국 포르투갈 만나는 벤투의 진심… ‘프로페셔널리즘’

[골닷컴, 파주] 김형중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월드컵에서 조국 포르투갈을 만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오후 파주NFC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벤투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과 최종예선을 치르면서 느꼈던 소감 등을 전했다.

한국은 지난 2일 새벽 열린 본선 조 추첨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그리고 가나와 H조에 속했다. 흥미로운 점은 H조 최강으로 손꼽히는 포르투갈이 벤투 감독의 조국이라는 점이다. 복잡한 감정이 들 수도 있겠지만 벤투 감독은 프로페셔널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르투갈을 만나고 싶지 않다고 조 추첨 전에도 말했다. 하지만 포르투갈과 경기도 우리가 하던 방식대로 할 것이고 분석도 하던 대로 할 것이다. 나머지 두 개 팀도 마찬가지다. 포르투갈이라고 차이점은 없다. 그러나 정신적인 면은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조국을 만난다는 건 다른 경험이다. 프로팀에서 이적해서 친정팀을 만나는 것과는 다른 느낌일 것이다. 프로페셔널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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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대표팀은 여전히 세계 최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건재하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약간의 노쇠화는 있지만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벤투 감독은 과거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시절 호날두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그는 “한 선수만 걱정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이 호날두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지도한 선수 중에서도 최고의 선수였다. 대표팀에서도 잘했다”라고 한 뒤, “우리는 포르투갈이란 팀 전체를 대비해야 한다. 한 선수만이 아니다. 포르투갈은 현재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많다. 호날두가 최고이긴 하나 포르투갈 팀 전체를 고민해야 한다"라며 팀으로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포르투갈의 만남은 한국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에서도 큰 관심이다. 과연 벤투 감독이 조국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양 팀의 맞대결은 12월 2일 H조 예선 3차전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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