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 정정용(53) 감독은 반드시 부진에서 벗어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 시즌 목표로 설정해둔 승강 플레이오프(PO)에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랜드는 3일 오후 8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남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이랜드는 8위(4승10무7패·승점 22)에 올라 있고, 반면 전남은 9위(4승8무8패·승점 20)에 자리하고 있다.
이랜드는 최근 2연패 포함 8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면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저조한 득점력은 물론이고, 실점 비율도 높아지면서 총체적 난국이다.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가운데, 전남을 상대로 암울한 분위기 타파에 나선다.
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현재 분위기상 무승부는 안 된다. 무조건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유효슈팅이 한 경기에 많아야 5~6개다.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하고, 마무리 과정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상대 전남은 이장관(47) 감독 부임 후 경기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정 감독은 "스타일을 잘 알고, 개인적으로 친분도 있다. 공격적으로 잘하기 때문에 수비에서 조직적으로 막아내야 한다. 공수 전환을 최대한 빨리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공격과 수비 모두 가능한 멀티플레이 이정문(24)을 영입했다. 정 감독은 "훈련을 하루 했는데,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부상 당했다가 운동을 다시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며 "상황을 봐서 후반전에 뛰게 할 것이다. 아무래도 현재 공격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공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짚었다. 이어 "이정문 선수 외에도 외국인 교체를 비롯해 추가적인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기간 안에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랜드는 지난달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정 감독은 "저나 선수들이나 모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승강 PO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노력해보겠다. (부진에 대한 책임 등 이야기는) 그 이후에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