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이번 시즌 전북 현대전 무패 기록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FC는 2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5위에 올라있고, 전북은 승점 70점으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FC는 분위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면서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특히 4경기 동안 11실점을 헌납하며 불안한 수비가 지속되고 있다. 그렇다고 공격이 화끈한 것도 아니다. 4경기 4골에 그치며 빈곤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이나마 고무적인 부분은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점과 라스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점이다. 수원FC는 올 시즌 전북과 상대 전적(1승 2무)에서 우위에 있는 좋은 기억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준비는 늘 해오던 대로 했다. 현대 공격 쪽에 부상자가 많다. 베스트 라인업을 짜면서 공격에 대한 교체 자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오늘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4연패하고 있으나 연패에 대한 큰 부담은 없다. 홈에서 하는 경기고, 전북이라는 강팀이지만 올해 한 번도 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만은 이어가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이야기했다.
수원FC는 이날 전북을 잡으면 킹메이커가 될 수도 있다. "마음속으로 이기고 싶다. 다만 앞선 3경기의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 전북은 지금 우승을 위해서 달려가는 팀이다. 동기부여도 높을 거라고 생각한다.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고, 선수들한테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울산 누가 우승하든 관심이 없다. 사실 한 팀이 독주하는 것보다 나눠 갖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투자하는 금액이나 각자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수원FC는 승격 이후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파이널A행을 확정 지은 후부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6강이 확정됐을 때부터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졌다. 선수들하고 대화를 많이 했다. 이제 더는 동기부여에 대해 이야기하진 않는다. 프로 선수로서 가치를 운동장에서 증명하는 게 선수들 몫이다. 그 부분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경기에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관중이 풀리면서 팬들이 들어오는데, 팬들이 실망하는 경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