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은 성남FC전을 앞두고 원정에서 아직도 득점을 신고하지 못한 이승우(24)의 발 끝에 기대를 모았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개막 후 홈에서 4골을 넣었지만, 아직 원정 경기에선 골맛을 보지 못한 상태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FC는 10위(3승2무7패·승점 11)에 올라 있고, 반면 성남은 12위(1승2무9패·승점 5)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FC는 최근 2연패 포함 3경기째 승리가 없다. 특히 지난 2경기 연속 3실점을 헌납하며 수비에서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자연스레 팀 전체가 흔들리는 가운데 공격력마저 무뎌지고 있는 최근 흐름이다.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남을 꺾고 연패 탈출에 나선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양 팀 모두 순위도 그렇고 분위기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오늘 경기는 승리에 대한 의지가 어느 팀이 더 있냐에 따라서 결과에 상당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의지를 가지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비록 원정이지만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와 라클란 잭슨(27)은 앞선 라운드에서 부상으로 후반 중도에 교체됐는데, 이틀만 휴식한 후 다시 선발 명단에 올랐다. 김 감독은 "이승우는 다음날 확인했을 때 크게 지장 없었다. 잭슨도 오늘 경기를 뛰는 데 크게 문제가 없는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우의 원정 무득점에 대한 질문에는 "컨디션은 많이 올라왔고, 좋은 컨디션으로 운동장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원정에서 득점이 터지냐 안 터지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데, 오늘 득점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박주호(35)가 퇴장 징계에서 돌아왔다. 김 감독은 "공격보다 수비적으로 잘해주는 선수다. 물론 공격 작업 시에도 볼을 뒤에서 소유하고 리딩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경기에 출전하고 안 하고 차이가 있다. 역할을 잘 해준다면 팀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최근 불안한 수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집중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수비진들에게 어떤 부분을 강조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일단 선수들하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90분 경기 끝날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리드하는 상황에서 영리하게 플레이하는 부분도 이야기했다. 볼 소유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보니깐 몰리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개선된다면 막판 실점하는 부분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