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노스케경남FC

[GOAL LIVE] 윌리안 빠진 경남, 료노스케는 대체자가 될 수 있을까

[골닷컴] 최대훈 기자 = K리그2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경남FC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윌리안의 이적이 기정사실인 가운데, 한국 무대에 적응 중인 료노스케가 대체자가 될 수 있을까. 설기현 감독은 료노스케를 기다리고 있다.

경남은 19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부산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가져갔으나 순위표에서 제 자리(6위, 승점 24)를 유지했다.

윌리안의 부재가 아쉬웠던 경기였다. 윌리안은 17라운드 광주FC전에서부터 20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까지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매서운 감각을 과시했으나 대전하나시티즌 이적설이 터지며 부산전에서 명단 제외됐다.

윌리안의 이적설이 나돌았음에도 경남 측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소문만 무성했던 상황에서 설기현 감독은 부산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입을 열었다. 설기현 감독은 “윌리안은 지금 타 구단으로 이적하게 됐다. 아직 진행된 건 아니지만 이적을 요청했다. 너무 큰 오퍼를 받았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같이 가고 싶지만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남은 올 시즌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주장이자 에이스를 떠나보내게 됐다.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설기현 감독은 팀 내 선수들로 윌리안의 부재를 메워야 한다.

정충근, 고경민 등이 윌리안의 대체자가 될 수 있겠지만, 료노스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료노스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입단 테스트를 통해 경남에 합류했다. 지난 4월 김포FC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으나 김포전 교체 투입과 FA컵 울산현대전에서 선발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출전 기록이 전무하다.

설기현 감독은 료노스케에 대해 “가진 능력이나 스타일은 우리 전술과 되게 잘 맞다. 그러나 피지컬적으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K리그2는 특히 수비도 많이 해야 하고, 경합 상황도 되게 많다. 그래서 기다리고 있다. 어쨌든 기회가 되면 쓰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어제 훈련에서 (몸 상태가) 좀 안 좋다고 해서 쉬고 있다. (료노스케를) 쓰려는 생각은 가지고 있으며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료노스케는 장기적으로 설기현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어 있다. 윌리안의 대체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일본에서 한때 ‘천재’라는 평을 듣고 포르투갈에 진출하기도 했던 료노스케가 한국 무대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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