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수원FC를 맞아 팬들을 위해 경기하겠다고 전했다. 옛 제자 이승우에겐 덕담도 건넸다.
서울은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극적인 1-1 무승부를 일궈낸 서울은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수원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서울의 안익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저희는 팬들에게 항상 감동과 환희를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속도에 대한 문제, 발전에 대한 의구심도 있겠지만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지난 전북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박동진에 대해선 "그동안 동진이가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이다. 부상도 있었지만 팀을 위해 매진했던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 동진이도 발전했고 팀도 동력을 얻은 계기가 되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K리그 복귀전을 치른 황인범은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다. 안익수 감독은 "발가락 골절로 인해 함께 한 시간이 많지 않지만, 갖고 있는 마인드나 훈련에 대한 충실함이 더 빨리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라며 이날 경기에서의 투입도 예고했다.
서울은 지난 3일 브라질 출신 수비수 히카르도와 이별했다. 선수의 건강 상의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선수 쿼터에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안익수 감독은 당장 추가 영입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감독이 아니라 축구 선배로서 아쉽다. 타국에 와서 본인의 커리어를 이어가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는데, 본국으로 돌아가 발전된 모습으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한 뒤 "현재는 스쿼드 보강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5월에 있는 7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서울이 상대하는 수원FC의 공격진 중 최근 가장 핫한 선수는 단연 이승우다. 이승우는 홈 경기에서 매번 골을 터트리며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안익수 감독은 과거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이승우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감회가 새로울 것 같고, 함께 한 좋은 기억이 있다. 부침을 이겨내고 더 성장해서 한국 축구에 희망과 메시지를 주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이승우로 인해 "수비진에 특별히 주문한 내용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