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관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승수 '5'로 바꾼다…이장관 감독, "앞에서부터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드래곤즈 이장관(47) 감독이 이날 승리를 통해 승수를 '5'로 바꾸겠다는 필사적인 각오다. 이에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면서 동시에 앞에서부터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전남은 3일 오후 8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전남은 9위(4승8무8패·승점 20)에 올라 있고, 반면 이랜드는 8위(4승10무7패·승점 22)에 자리하고 있다.

전남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것 포함 7경기째 승리가 없다. 이 감독 부임 후 경기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고, 특히 공격에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곤 있으나 결과적으로 승리가 없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가운데, 이랜드를 상대로 과정과 결과 모두 잡기에 도전한다.

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승점 3점이 꼭 필요하다. 현재 4승에서 멈춰 있는데, 승수를 5로 바꾸는 게 목표다. 일주일간 3점을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고 각오를 밝힌 뒤, "미팅할 때 상대 플레이를 분석하는 데 집중하기보단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하자고 주문했다. 분명히 상대가 우리한테 쫓아올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 주도하면서 플레이하고, 앞에서부터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하면서 상대 빌드업을 어렵게 만들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정정용 감독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 감독은 "세계적으로 성적을 냈고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이다. 오늘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제대로 겨뤄보고 싶다며 부임 후 4번째 경기인데, 많은 팀에서 우습게 나왔다가 당황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방향은 제대로 가고 있는 만큼 10개 구단이 앞으로 긴장하고 철저하게 준비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이라는 자리가 중간에 들어오면 애매하다. 내가 추구하는 축구를 해야 하는지, 기존의 것을 유지해야 하는 지도 그렇고, 선수단 관리도 그렇고 어려운 시기다. 그래도 제 신념은 바꿔야 하는 쪽이다. 그 시도가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남은 최근 한석희(26)를 임대 데려오면서 공격을 보강했다. 이 감독은 "빠르기 때문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다. 합류한 지 이틀밖에 안 돼서 뛰는 모습은 보지 못했고 명단에서 제외했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 다음 경기에 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가 많으면 더 좋은 축구를 보여줄 수 있지만, 현재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서 조직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 휴식기를 가졌다. 일주일이 짧지만, 재정비하면서 동시에 전술을 입힐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이에 대해 "상대 맞춤이 아니고 우리 스타일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일주일 동안 알찬 시간이었다"며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예측과 타이밍이다. 그라운드 안에서는 많은 요소들이 일어날 수 있는데, 특히 1초 뒤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예측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희성(32)과 조나단 발로텔리(33) 투톱이 선발로 출격한다. 이 감독은 "발로텔리 선수는 잠깐 쓰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고, 오늘 초반부터 강하게 하자는 의도에서 출전시켰다"며 "박희성 선수는 그동안 소외된 부분이 있었다. 힘든 상황이었는데도 열심히 따라와 줬고, 고참으로서도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기대하는 부분이 있는 데다, 선발에 대한 경쟁에 대한 부분도 생각해서 선발 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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