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수원 박건하 감독 "사리치, 활동량 보여줬고 동점골도 넣었다"

[골닷컴, 김천] 김형중 기자 = 수원삼성이 후반에 나아진 경기력으로 김천상무와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박건하 감독은 아쉬움 속에서도 끝까지 따라간 선수들을 칭찬했다.

수원은 2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김천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 조규성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후반 사리치가 복귀 골을 터트리며 원점을 만들었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는데 이전 경기 흐름과 비슷했다. 전반엔 우리의 실수로 실점을 했고 후반엔 변화를 줘 공격과 수비에서 좀 더 원활한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따라갈 수 있었다. 승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지금 같은 흐름은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 뒤지다가 동점까지 만든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박건하 감독이 언급했 듯, 수원은 전반과 후반 경기력이 차이 났다. 이에 대해 "지난 2주 간 체력 운동을 많이 하고 훈련량을 늘리긴 했다. 그런 부분들로 인해 전반에 몸이 무겁지 않았나 생각한다. 실수도 있었지만, 반응하는 것에 있어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라며 이유를 분석했다.

이날 수원은 후반전 선수 교체 이후 경기력이 살아났다. 염기훈을 강현묵으로, 그로닝과 김상준을 오현규와 유재호로 바꾼 것이 시점이었다. 그는 "염기훈 선수는 키핑이나 연계가 좋은 선수고 이런 걸 원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스피드에서 떨어져 강현묵을 투입했다. 스리백을 쓰다보니 미드필드에서 체력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을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의 조화를 얼마나 가져가는지 중요하다. 사리치가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는데 미드필드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였고 동점골도 넣었다. ACL 휴식기 이후 남은 2경기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외국인 선수 그로닝은 이날도 소득 없이 물러났다. 이에 대해 "그로닝은 해외가 처음이고 적응 시간을 줘야 한다. 문전에서 능력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첫 골이 빨리 나오면 좋아질 것이다. 시즌 초지만 공격진에서 득점이 터져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수원은 ACL 휴식기 전 2경기에서 전북과 서울을 만난다.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박건하 감독은 "오늘 후반에 경기력이 좋아졌고, 동점골도 넣었기 때문에 전북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틀 동안 회복을 잘하는 게 중요하고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찬스가 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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