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Getty

[GOAL LIVE] 손흥민 '찰칵'에 이어 황의조 '쉿' 시그니처 세리머니 탄생 예고

[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29·지롱댕 보르도)가 앞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한 후에 '쉿' 세리머니를 선보인 데에 이어, 이집트전에서도 또 한 번 펼쳐 보였다. 팬들 사이에서 황의조 시그니처 세리머니로 불리는 가운데, 본인도 "한번 해볼까도 생각이 든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황의조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하나은행 초청 6월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 공격을 이끌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전반 16분경 김진수(29·전북현대)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 앞으로 정확하게 크로스를 연결하자, 순식간에 쇄도하면서 헤더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득점과 함께 그는 팬들 앞으로 달려가 두눈을 감고 오른쪽 검지를 입에 갖다 대며 '쉿'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어 전반 22분경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절묘하게 머리로 방향만 바꿔놓으면서 문전 앞에 떨궈줬고, 김영권(32·울산현대)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후로도 후반 34분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전방에서 날렵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활약상 속에 황의조는 경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면서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 받았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의조는 "우리가 원했던 플랜 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많은 득점을 뽑아낸 만큼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대표팀에 와서 골이 터지지 않았는데, (이번 소집 때) 골을 넣어 만족스럽고 의미 있었다"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이어 "4연전 점수는 50점 정도 주고 싶다. 득점을 하긴 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한 경기도 있었고, 우리가 끌려가다가 동점을 만든 경기도 있었다. 4연전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많이 배웠다"며 "4연전 내내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했다. 다음 소집까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브라질전에 이어 이날 역시 득점 후 '쉿'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대해 황의조는" 딱히 특별한 의미는 없다"면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볼까 생각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그니처 세리머니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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