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네이마르Getty Images

[GOAL LIVE] 손흥민 다치자 달려와 걱정한 네이마르, 월드클래스 우정 과시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한국이 세계 최강 브라질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크게 패했다. 양 팀을 대표하는 스타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결과와 상관없이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국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1-5으로 패했다. 전반 초반 히샬리송에게 실점한 후 황의조가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네이마르에게 연이어 페널티 킥 골을 허용하고 쿠티뉴와 제주스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기량 차이가 크게 났던 경기였다. 브라질은 개인기 뿐만 아니라 팀으로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으로 한국의 빌드업을 어렵게 했고, 상대 진영으로 넘어온 후에는 빠른 패스워크와 움직임으로 한국 수비를 교란했다. 문전에서 적극성까지 더해지며 한국을 상대로 5골이나 뽑아냈다.

스코어는 4골 차이나 났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보는 이를 흐뭇하게 하는 장면이 있었다. 바로 양 팀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우정이었다. 1992년생 동갑내기 두 선수는 경기 전부터 환하게 인사를 나누며 친분을 과시했다. 경기 후에도 두 선수는 진하게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앞날을 응원했다.

이런 모습은 경기 중에도 나왔다. 후반 중반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주고 브라질 수비와 부딪히며 넘어졌고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의무진이 그라운드에 들어가 몇 분 간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는 친구의 상태가 걱정되었는지 손흥민 곁을 지키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보았다. 넘어져 있던 손흥민도 네이마르의 팔을 잡으며 괜찮다는 제스처를 보여줬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과 PSG의 리그1 우승을 이끈 네이마르, 두 월드클래스 선수의 우정에 팬들은 따뜻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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