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진주] 최대훈 기자 =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뒤 소감을 밝혔다.
경남은 4일 오후 6시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로 주춤했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으나 순위는 그대로 6위(승점 22)를 유지했다. 패배한 김포는 1승 1무로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리그 8위(승점 16)를 유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설기현 감독은 “선두 추격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김포라는 팀이 쉬운 팀이 아닌데 초반 득점 찬스에서 쉽게 골을 넣다보니 경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 오늘 경기 통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어서 앞으로의 경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설 감독은 대한민국과 브라질과의 경기 후 브라질 트리오에게 대표팀 같은 경기를 해달라고 요구했고 이날 선수들은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설 감독은 “표정이 안 좋아서 무리한 요구를 했나 싶었다”라고 웃으면서 “용병 선수들이 굉장히 좋은 선수인건 알려진 사실이다. 이 선수들이 계속 경기를 하면서 익숙해졌을 때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서 장점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모재현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설 감독은 “개인적으로 모재현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선수의 수준이 외국인 선수 수준에 못지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재현 선수는 저평가가 되어 있다. 브라질 트리오에 이어 모재현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강한 공격이 나오는 것 같다. (모든 선수가) 같이 어우러져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면서 상대가 어려워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경남은 6골을 몰아넣었지만 경기 막바지에 실점을 허용했다. 설 감독은 이에 대해 “아쉬움은 있다. 축구라는 게 긴장이 풀릴 때 어려워진다. 실점을 상대가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주는 경우가 있다. 그게 되게 어려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더 수준 높은 팀이 되고 개인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기고 있을 때 더욱 분발하는 점을 배워야 할 것 같다. 마지막에 실점하고 하는 것은 옥에 티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