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밀양] 박병규 기자 =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어느 때보다 다부진 새 시즌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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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는 20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개막전을 갖는다. 양 팀은 모두 4-4-2로 나선다. 서울은 윤보상 골키퍼, 이재익, 한용수, 김연수, 황태현, 이동률, 김선민, 곽성욱, 채광훈, 유정완, 김인성이 선발 출전한다. 경남은 손정현 골키퍼, 이재명, 이민기, 김종필, 이준재, 이지승, 이광진, 설현진, 서재원, 이의형,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한다.
부임 3년 차를 맞은 정정용 감독은 올 시즌 어느 때 보다 승격 목표가 강하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많은 선수가 바뀐 만큼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하였다. 부족하지만 많이 준비하였다. 또 리그가 빨리 시작하는 만큼 조직력의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좋은 결과를 얻고자 노력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밀양에서 처음 경기를 치르는 정정용 감독은 “경기장을 미리 와서 확인해보았는데 생각보다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지 않다. 원하는 경기력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 전략적으로 나설 것이다. 좋은 경기보다 결과에 치중하려고 한다. 경기 운영보다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했다.
서울과 정정용 감독에게 올 시즌은 어느 때 보다 목표가 남다르다. 승격 의지가 큰 만큼 첫 경기의 중요성도 크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중에 축포가 터지지 말자고 강조했다. 잘 견뎌내어 무실점으로 마쳤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에게 강조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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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뿐 아니라 상대팀 경남도 구성원이 많이 바뀌었다. 그는 “경남도 부상자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모든 팀이 비슷한 상황이다. 있는 선수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나서겠다”라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