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충남아산FC 박동혁(42) 감독은 서울이랜드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이날 전반적으로 그라운드 상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준비해온 전술 및 전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1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충남아산은 전반전에 경기를 주도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흐름을 빼앗기면서 수비에 치중하다가 반격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8위(승점 6점)를 그대로 유지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딴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그 부분에 의미를 둬야 할 것 같다"면서 "그라운드 상태가 준비한 축구나 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전술, 전략을 쓰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경기가 광주 원정이다. 6경기째 원정경기인데, 잘 마무리해서 홈에서 원하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팀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안양전 말고는 실점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고 총평했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전은 경기를 주도했으나 후반전에는 다소 밀리는 흐름이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진영이 바뀌는 상황에서) 잔디의 상태에 따라서 그랬던 것 같다. 쉽사리 볼 터치나 클리어링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김포도 조금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선수들이 킥하는 것부터 디딤발을 딛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짚었다.
이은범이 중앙 수비수로 자주 기용되고 있다. 박 감독은 "작년에도 선수 부상 때문에 기용했었다. 잘해주고 있다. 현재 중앙 수비수 자원에 부상이 있기도 하다"고 설명한 뒤 "전술 변화나 상황에 따라서 어느 자리에서도 기용할 계획이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