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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박건하 감독, "염기훈 대기록 존중받아 마땅, 박수 보낸다"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은 최근 구단 최다 출전의 금자탑(391경기)을 세운 염기훈을 또 한 번 칭찬했다.

수원은 28일 오후 2시 4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 45점으로 6위에 올라있고, 울산은 승점 70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은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기간에 1골밖에 넣지 못했고, 실점은 무려 8골이나 내줬다. 사실상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은 물 건너간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특히 수원FC와 5·6위 자존심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긍정적인 부분은 올 시즌 홈에서 울산을 3-0으로 격파한 좋은 기억이 있다는 점이다. 당시 기억을 떠올려 연패 탈출에 나선다.

박건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박 감독은 "아무래도 상위 스플릿 올라와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졌다. 선수들에게 마지막 2경기 남았는데, 특히 오늘은 홈 마지막 경기라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또, 우리가 잘해왔던 부분을 보여주자고 이야기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천상무에서 전역한 오현규와 박지민이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박지민 선수는 양형모 선수가 부상이 있어서 대기 명단에 들어왔다. 오현규 선수는 그동안 연습을 같이 했다. 연습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스트라이커 쪽에서 부상자가 많다. 그래서 대기 명단에 넣었다. 오현규 선수가 가진 장점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후반전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짚었다.

염기훈 선수 대기록에 대해선 "오랫동안 수원에서 희생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이 노력하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업적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축하하고 고생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출발이라는 말'이 농담 같지는 않은 것 같다. 저도 선수 생활을 적지 않은 나이까지 했다. 선수로서는 오랜 시간 뛰는 게 당연히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염기훈 선수가 의지도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감독과 선수를 떠나서 오랫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만 본인 스스로 관리도 중요하고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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