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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LIVE] ‘득점 3위’ 레오나르도 “무고사 골 그만 넣었으면”

[골닷컴, 김천] 최대훈 수습기자 = 김천상무전에서 결승골을 올린 울산현대 레오나르도가 득점왕 경쟁자 무고사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1위(승점 33)를 더욱 굳혔다. 다득점에 앞서 리그 2위로 오른 포항 스틸러스(승점 22)와의 승점 차는 11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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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의 활약이 주효했다. 전반 15분 최기윤의 롱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이날의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레오나르도는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챔피언이 되길 원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꼭 이겨야한다고 생각했다.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레오나르도는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놓쳤다. 레오나르도는 “나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들이 많은 찬스들을 놓쳤고 당연히 공격수로서 그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했었다.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집중해서 훈련을 했었고 오늘 경기에서는 그런 과정들이 빛을 발해서 찬스를 살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K리그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레오나르도는 맹활약하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K리그에 오기 전까지 완델손, 주니오, 손준호에게 K리그에 관련해서 얘기를 많이 들었다. 와보니 리그가 더 거칠고 터프하다고 느껴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노력 덕분에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 얘기를 남겼다. 레오나르도는 “누누이 선수들에게 얘기하고 있는데 본인이 축구를 시작한 이래로 만난 감독 중 최고의 감독이다. 선수들이 뭘 원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하려하고 대화하려 하기 때문이다. 본인이 만난 지도자 중에 최고의 지도자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레오나르도는 이날 득점으로 K리그1 최다득점 3위에 올랐다. 레오나르도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울산에 왔다. 많은 골을 넣으면서 우승도 하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웃으며 “무고사가 골을 그만 넣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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