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천] 최대훈 기자 = 김천상무 김태완 감독은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가 난타전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천은 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포항과 2022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김천은 리그 10위(5승8무10패·승점23)에 올라 있다.
김천은 휴식기 전까지 10경기에서 단 1승(3무 6패)만을 기록할 만큼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엎친 데 덮친 격 병장들의 전역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와 팀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하지만 김태완 감독은 매년 이러한 시기를 보내온 경험이 있다. 지난 수원삼성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천은 홈에서 포항에 승리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경기 전 인터뷰를 가진 김태완 감독은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물갈이 중이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 합류한 신병들에 대해 평가했다. 김 감독은 “아직까지는 의욕이 앞서 있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모르겠다.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김 감독은 팀 성적도 좋지 않은데, 주축 선수들이 이탈해 스트레스가 많다고 말하면서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늘 받는 스트레스였는데 올해 좀 더 심한 것 같다. 선수들이 이겨내려는 게 있어서 믿고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규성을 대체해야 하는 김지현은 최근 들어 계속해서 선발 기회를 받고 있다. 중책을 맡았음에도 김 감독은 김지현에게 따로 조언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본인이 더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굳이 얘기는 안 해도 된다. 연계 플레이 같은 부분이 아주 좋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더 신경 써서 빨리 연결하라는 등의 조언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천은 오는 9월, 하창래, 정승현, 연제운, 김주성 4명의 센터백이 모두 전역한다. 한때 센터백이 많아서 고민이라는 말을 남겼던 김 감독은 “입이 방정이었다”라며 웃으며 대답한 뒤 “송주훈 선수와 박지수 선수가 다 해야 할 것 같다. 신병들이 신장이 낮아 고민이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8월 목표로 승점을 정하기 보다 팀을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라 강조했다. 김 감독은 “팀이 안정되는 게 목표다. 6, 7월부터 조금 어수선하게 시작해 흔들렸다. 병장들을 보내고 새로운 팀으로 안정이 돼야 승점이 따라올 것 같다. 지금은 과도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경기는 어려웠으나 결과를 가져왔던 포항전에 대해서는 “항상 난타전이 되는 경기였다. 지난 포항 원정에서 죽 쒔는데 비겨서 다행스러웠다. 포항은 재밌는 팀이다. 굉장히 공격적이고 김기동 감독이 잘 만들었다. 공을 즐겁게 차는 팀이다. 우리와 잘 맞는 것 같다. 오늘 난타전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