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김천상무가 FC서울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천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경기 초반 김신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이영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김천은 승점 1점 추가하며 승점 37점이 되었지만 그대로 11위에 머물렀다.
아쉬운 경기였다. 이른 시간 실점으로 끌려간 전반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동점골이 나온 후 간간이 역습으로 찬스를 잡았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태완 감독은 "초반 실점이 치명적이었다. 전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왔을 때 대처하지 못했다. 후반은 잘했고 뒤지는 상황에서 쫓아간 것은 잘했다. 항상 전반이 약한데 해결방법이 고민이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파이널 라운드 3경기 모두 비겼다. 2경기는 이겼으면 했는데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시각 대구FC가 수원삼성에 승리하며 강등권을 완전히 벗어났다. 이에 대해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생각했는데 대구가 올라가는 것 같다. 홀가분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 전 김태완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고승범과 이영재를 꼽았다. 두 선수는 동점골을 합작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에 대해 "매 경기 골을 넣어줬으면 했는데, 그래도 골이 나오고 있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2경기 밖에 안 남았고 아쉬운 시간이 가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두 선수가 잘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권창훈은 이날 경기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올 시즌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김태완 감독은 "주변에서 얘기가 나와도 전 얘기를 안 하는 스타일이다. 가벼운 농담 정도 하는 편이고 알아서 잘 할 것이다. 오늘은 득점 보다는 경민이나 지현이를 지원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에 쥐가 났다고 하는데 많이 뛰긴 많이 뛰었다"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