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전북현대 김상식(45) 감독은 성남FC전을 앞두고 선발 출전하는 김진규(25)가 최근 보여준 활약상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김진규 선수가 합류하고 중원에 안정감이 생겼다"면서 "전술적으로 변화를 많이 줄 수 있는 카드다"고 호평했다.
전북은 9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전북은 6위(3승 2무 3패·승점 11)에 올라있고, 반면 성남은 12위(1승 2무 5패·승점 5)에 자리하고 있다.
전북은 초반 부진했던 흐름에서 어느 정도 탈피했다. 강원FC와 수원삼성을 연이어 격파하면서 2연승에 성공,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직 공격에서 답답함은 남았지만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 3연승과 함께 선두권 대열 합류에 나선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성남이 최하위에 있지만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정신 무장이 잘 돼서 나올 거라고 본다. 방심하지 않고 준비해온 우리만의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상대 수비적인 문제가 있는데 그 부분을 공략해서 선취골이 빨리 나와야 한다"며 "3연승을 이어갈 거라고 기대한다. 원정 팬분들 많이 오셨는데 승리 안겨주고, 또 오늘 경기 후에 베트남으로 떠나는 데 홀가분하게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시즌 초반과 달리 22세 이하 카드를 한 장만 선발로 활용하고 있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은 선수들의 몸 상태가 100% 아니었다. 그래서 22세 카드를 많이 활용했다"며 "선수가 많이 교체되며 그라운드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조직적으로 완성되지 못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3경기 연속 박규민 선수만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규와 백승호(25)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김 감독은 "당연히 있다. 원정 3경기째다. 다만 상대 팀들도 체력적인 고민이 있다. 김진규 선수가 합류하면서 중원에 안정감이 생겼다. 감독으로서 포백이나 스리백 전술 운용에 고민을 덜어준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많이 줄 수 있는 카드다"고 짚었다.
이어 "김진규 선수도 그렇고 김문환 선수가 시즌 초부터 함께 했으면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지금 전북의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한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잘 성장한다면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수(29)가 스리백에서 왼쪽 스토퍼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스리백을 쓰면서 수비 안정화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공격적인 전개를 잘 할 수 있을까도 고민하고 있다"며 "이용 선수를 활용하면서 효과를 많이 봤다. 김진수 선수가 들어가면 상대 수비가 어려움을 겪을 거라고 생각한다. 쿠니모토 선수도 본래 포지션은 아니지만 최근에 잘해줬다.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나타날 거라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