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은 성남FC전을 앞두고 이승우(24)에게 수비 가담을 덜어주고, 최대한 자유를 부여하면서 공격을 이끌도록 할 계획이라고 활용 방법에 대해 밝혔다.
수원FC는 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FC는 8위(2승 1무 3패·승점 7)에 올라있고, 반면 성남은 12위(2무 4패·승점 2)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FC는 2연승을 달리며 흐름이 좋다. 특히 지난 대구전에서 이승우의 득점을 비롯해 4골을 터뜨리며 화력쇼를 선보였다. 여기다 지난 시즌 성남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해 우위도 점하고 있다. 다만 수비 불안 문제는 해결이 필요하다. 여기다 A매치 휴식기로 인해 흐름이 끊긴 부분도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수원FC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온 가운데 성남전서 기분 좋았던 기억을 떠올려 3연승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홈에서 두 번째 경기다. 지금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오늘 경기도 중요한 경기다. 승리해야지 순위도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꼭 승리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했다"며 "주전급 선수들이 많이 빠졌는데, 대체 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능력을 보여줄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가 투톱이 아닌 미드필더로 나선다.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활용할 생각이다"며 "투톱에는 높이를 가져가고, 이승우 선수는 발기술이 좋기 때문에 두 가지를 병행해서 일부러 밑쪽에 세웠다. 수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공격하는 측면에서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우의 최근 훈련 분위기에 대해선 "항상 가볍고 밝은 분위기로 재밌게 훈련하는 스타일이다. 긴 시간이 아니지만 짧은 시간 봤을 때 연습보다는 경기 때 더 나은 모습이 나온다. 연습 때는 가볍게 하는 스타일이고 시합 때 집중력을 가지고 하는 스타일이다. 감독이 봤을 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부상 복귀한 라스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지금 명단에 들어갈 수 있는 필드 플레이어가 라스 포함해서 16명 뿐이다"며 "몸 상태는 충분히 경기를 할 수 있다. 100%는 아직 아니다. 복귀해서 훈련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후반전에 조금은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 성남은 합숙까지 할 정도로 승리에 대해 간절하다. 김 감독은 "합숙 훈련을 했다고 들었다. 위기감을 가지고 준비했을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강한 정신력으로 나올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 선수들한테 우리도 정신적인 면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지금 2연승 중이지 오늘 패하면 위기에 빠질 수 있다. 강하게 부딪히면서 싸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