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천] 최대훈 기자 =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김천상무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현을 수비수로 기용한다고 밝혔다.
수원FC는 17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2022 하나원큐 K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FC는 리그 11위(3승3무9패·승점12)에 올라있다.
수원FC는 최근 영 흐름이 좋지 않다. 5월 6경기에서 2무 4패로 한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5월에는 강팀과의 승부가 많았던 것을 위안 삼을 수 있다. 수원FC는 비교적 순위 차가 얼마 나지 않는 김천을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김도균 감독은 휴식기 동안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휴식기 전에 6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안 풀리는 무언가 있었다 생각하며 위안을 삼았다. 저희들이 반등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치기 때문에 굉장히 준비를 잘 해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식기 때 수비의 집중력과 같은 부분을 훈련으로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했다. 그런 부분(수비력)을 높여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김 감독은 이 경기에서 중요한 ‘키 포인트’를 공개했다. 김 감독은 “김현 선수를 쓰리백의 수비수로 기용한다. 휴식기 때 연습경기와 훈련을 통해 결정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안정감이 좋았다. 그런 부분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 김현 선수에게 어색한 자리일 수 있는데 본인도 잘해보겠다 해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현의 수비수 기용은 깜짝 카드가 아니다. 김 감독은 “수비 불안으로 인해 계속 기용할 것을 생각하고 있다. 우리 수비수들이 잘하다가 한두 번 큰 실수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팀에 굉장히 마이너스였다”라면서 “수비력은 떨어질 수 있겠지만 양옆의 센터백들을 컨트롤하고 이용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자존심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김 감독은 “자존심을 챙길 법도 하지만 그 정도로 감독이 생각하고 말했다면 수비수들도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김현을 내리겠나 생각한다. 그 정도로 수비에 심각성이 있다 판단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변화를 주고 싶었다”라며 강하게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