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성남FC 김남일(45) 감독은 김천상무전에서 대패한 가운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구단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을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기자회견장을 빠져 나갔다.
성남은 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성남은 이른 시간 실점을 내주더니 흐름을 가져오는 데 실패했고, 연이은 실점을 헌납해 무너졌다. 이로써 성남은 12위(1승 2무 5패·승점 5)에 그대로 머물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줬다. 감독으로서 부족한 게 많다.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 구단과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겠다"고 말한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