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김남일 감독, "여유 없는 상황…밀로스와 심동운 기대한다"

[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 김남일(45) 감독은 현재 분위기가 좋지 못한 데다, 여유가 없는 상황인 만큼 필사적인 각오로 나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시에 밀로스 라이코비치(28)와 심동운(32)에게 기대를 걸었다.

성남은 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성남은 12위(2승6무11패·승점 12)에 올라 있고, 반면 포항은 3위(8승6무5패·승점 30)에 자리하고 있다.

성남은 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실점은 줄어들고 있지만, 문제는 저조한 득점력이다. 실제 지난 5경기 동안 2골에 그쳤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운데, 최근 홈에서 포항을 상대로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좋은 기억을 떠올려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작년 맞대결에서 절반은 이겼다. 포항 상대로 내용이나 결과 모두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현재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는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들 모두 출전시켰다"고 밝혔다.

밀로스가 합류한 후 처음 선발로 나선다. 김남일 감독은 "오늘이 3경기째인데, 적응을 잘해주고 있다"면서 "경험도 많고 자국 대표팀 선수인 만큼 능력도 갖추고 있다. 오늘도 좋은 활약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동운이 최근 임대로 이적한 후 첫 선발이다. 이에 대해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다만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은 아니다"며 "부임할 때부터 원했던 선수였다.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치가 있다. 최근 팀 득점력이 아쉬운데, 그런 부분들을 해소해주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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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포항은 최근 분위기가 좋다. 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지난 라운드 때 '동해안더비' 라이벌 울산현대를 격파했다. 공격에서 파괴력을 다시 장착한 데다, 수비에서도 안정을 되찾았다.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 성남을 꺾고 올 시즌 두 번째 2연승에 도전한다.

김기동(50)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성남 원정 3연패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해봤다. 작년에 퇴장당했던 기억이 있고, 특별하게 못 해서보단 실책들이 있었다"고 회상한 뒤 "오늘은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누엘 팔라시오스(29)가 성남으로 이적한 뒤 두 번째 맞대결이다. 김기동 감독은 "개인 기량이 좋아서 위협적인 선수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부담스러웠다"면서도 "약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들을 공략해서 상대할 계획이다"고 짚었다.

이호재(21)의 선발 출전 배경에 대해선 "그동안 다른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줬다. 호재는 계속 데리고 다니는 데 경기에 투입을 못 시켰다. 경쟁해야 한다고 판단했는데, 몸 상태나 컨디션이 좋고 열심히 하고 있어서 내보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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