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골닷컴의 전세계 37개 에디션 기자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2017년 세계 최고 축구선수 50명 'GOAL 50'. 어느새 10회째를 맞이한 2017년 그 TOP 50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30. 라다멜 팔카오
팔카오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작년에 모나코로 돌아온 이후 최고의 모습을 재현했다. 콜롬비아 스트라이커 팔카오는 29 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리그 1 우승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로써 팔카오는 2013년 이후 처음, 그리고 총 네 번째 Goal 50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29. 베르나르도 실바
체격보다는 기술을 중요시 하는 시대가 온다면, 23세의 베르나르도 실바는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일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8골 9도움으로 모나코의 리그 1 우승에 크게 기여를 했다. 매끄러운 기술을 자랑하는 실바는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펩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를 설득하여 5천만 유로에 포르투갈 미드필더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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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다비드 루이스
지난 해 첼시가 다비드 루이즈와 3,400만 파운드에 계약 연장을 한다고 결정을 했을 때 많은 잉글랜드 축구 팬들은 의아해했다. 너무 공격적인 나머지 정작 본 업무인 수비에는 허점이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루스의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자신의 결정에 확고했고, 루이스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며 그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결국 루이스는 팀의 리그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7. 알렉시스 산체스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의 알렉시스 산체스에 대한 관심을 뿌리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이유는 명확하다. 지난 시즌 산체스는 위협적인 공격력으로 아스널을 이끌었다. 비록 팀은 프리미어리그 5위에 머물렀지만, 칠레 공격수 산체스는 24골과 11도움으로 PFA 올해의 선수 상 후보에 올랐고 FA 컵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MOM으로 선정되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26.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 같은 선수들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드에서 원숙한 플레이를 펼치며 많은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지만, 카세미루도 이에 질 새라 경기를 지배하는 플레이로 제 역할을 다 했다. 후방의 포백에 휼륭한 스크린을 제공 해줄 뿐만 아니라, 종종 원래 포지션을 벗어나는 플레이로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 상대로 골을 넣으며 지네딘 지단 감독을 웃게 했다.
25. 드리스 메르텐스
나폴리의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가 드리스 메르텐스를 포워드로 기용하여 성공한 것에 한가지 아쉬운 점이 꼽자면, 진작에 그가 월드 클래스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는 점이다. 지난 10월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의 부상으로 인한 메르텐스의 전진 배치가 주효했다. 포지션이 이동으로 그는 세리에 A 29 경기26 골, 모든 대회 35 경기 28 골을 올렸다.
24. 오스만 뎀벨레
혜성같이 떠오른 프랑스 출신의 오스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가 도르트문트에 1억 500만 유로의 이적료 (옵션 최대 4천만 유로) 를 주고 영입했다. 불과 1년 전 도르트문트가 영입할 당시 이적료는 1,500만 유로였다. 20세 윙어의 이적료가 말도 안되게 높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그의 환성적인 데뷔 시즌을 보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6 골 13 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신인으로 뽑혔고, DFB-포칼 결승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상대로 승리하면서 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되었다.
23. 앙투안 그리즈만
앙투안 그리즈만은 Goal 50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 선봉장을 담당하며 팀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겟인 26세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가 징계 상태인 것을 알고나서 비센테 칼데론에 잔류하기로 결심했다. 지난 시즌 총 26 골을 터트렸고 월드컵 예선에선 4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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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에딘손 카바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파리를 떠나 맨체스터로 간 후, 에딘손 카바니가 9번 자리를 얻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게 된다. 우루과이 출신 카바니는 스웨덴 스트라이커의 그늘에 가려 있다 지난 시즌 50경기에서 무려 49골을 터트리며 존재를 입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골을 넣었고 우루과이의 월드컵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21.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서른여섯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흘러가는 시간에 역행하는 듯 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환상적인 첫 시즌 덕분에 9번째 Goal 50에 이름을 올렸다. 오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랑 리오넬 메시만 그보다 더 많이 올랐을 뿐이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시즌은 비록 부상과 함께 끝났지만, 지난 시즌 리그 컵 파이널 결승골을 포함, 28 골을 터트리면서 여전한 실력을 입증했다. 즐라탄이 무릎 인대 손상으로부터 빠른 복귀를 할 것임이 확실시 되면서 무리뉴 감독에게 두번째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