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카디프 = 골닷컴 이성모 기자] "우리는 아름다운 전반전을 보냈다. 그러나 호날두가 경기를 바꿨다."
3일(현지시간)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4 패배를 당한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이 잘 싸웠지만 호날두에 무너졌다며 결승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알레그리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선 "우리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리그와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이번 시즌은 정말 특별한 시즌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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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이어서 "축구는 때로는 괴로울 때도 있다. 그들의 두 골이 굴절된 골이었다"며 "그러나 내가 한 가지 우리 팀 스스로를 비판할 수 있는 부분은 두 번째 실점을 내준 후 우리는 차분하게 경기에 임했어야 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패배하고 말았다"
그는 이어서 이날 두 골을 터뜨린 호날두에 대해 "우리는 아름다운 전반전을 보냈다. 그러나 호날두가 경기를 바꿨다"며 호날두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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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서 "나는 유벤투스가 사이클의 내리막길에 접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시즌도 부폰이 첫번째 골키퍼로 뛸 것이며 나는 많은 선수들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