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이성모 기자 = "팬들이 선정한 맨오브더매치, 더 잘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
25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웨스트 브롬의 리그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맨오브더매치가 된 손흥민은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지난 도르트문트 전에 이어 선발 출전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되는 경기이기도 했지만 그는 전반 30분 경 측면에서 침투하며 시도한 날카로운 슈팅을 포함해서 이 경기 내내 토트넘에서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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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손흥민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오늘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와서 어려운 경기였는데.
"홈에서 하는 경기는 그런 경우가 많고 찬스가 많았는데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승점 1점으로 마감한 것이 아쉽다."
- 전반 30분경에 오랜만에 왼쪽으로 이동했는데.
"워낙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편했던 것 같다. 스트라이커도 많이 봤지만, 그 쪽으로 이동한 후에 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결과물을 내지 못해 아쉽다."
- 찬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아쉬울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승리를 못 가져간 것에 대해서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직 이런 경기를 통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점을 느낀 것 같다."
- 오늘 경기 시작 전에 론돈과 대화를 나눈 것 같던데.
"별로 특별한 대화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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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이 선정한 맨오브더매치에 대한 소감은?
"이기지도 못했는데 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되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그런 것 같다. 다음 경기에도 더 잘해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