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프랑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숙제를 안고 도쿄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한국은 16일 오후 8시 서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후반 18분 권창훈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앞서갔지만, 연달아 2골을 실점하며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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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최정예 멤버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송범근 골키퍼와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 강윤성이 포백, 중원은 김동현, 정승원, 이강인, 그리고 전방에는 황의조, 권창훈, 엄원상이 나섰다. 주장 완장은 이상민이 찼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는 앙드레 피에르 지냑과 플로리안 토뱅, 테지 사바니어 등 와일드카드 3인방이 모두 출전 시켰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탐색전을 통해 상대를 관찰했다. 한국은 이강인, 권창훈 등을 중심으로 전방의 황의조에게 공간 패스를 시도하며 공격을 풀어나갔다. 프랑스는 좌우 측면을 골고루 활용하며 한국 수비를 무너뜨리려 했다. 전반 19분 프랑스의 토뱅이 중앙으로 치고 들어간 후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20분 엄원상이 빠른 스피드로 오른쪽 측면을 공략한 뒤 크로스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26분에는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분 뒤에는 프랑스가 우측에서 얻은 프리킥을 낮고 빠른 크로스로 연결해 지냑이 머리에 맞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34분에는 한국에 프리킥 찬스가 왔다. 강윤성이 좌측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정승원이 올렸고 황의조가 헤더로 돌려놓았지만 골대를 외면하고 말았다. 프랑스도 반격했다. 중원에서 한국의 볼을 빼앗은 후 역습으로 나간 뒤 흘러나온 볼을 사바니어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벗어났다. 전반은 그대로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엄원상, 이강인, 김동현이 나가고, 송민규, 이동준, 원두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한국의 선제골이 나왔다. 중원에서 프랑스의 볼을 빼앗은 후 역습에 나섰고, 이동준이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의 파울을 얻어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권창훈이 침착히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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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이후 한국은 권창훈과 정승원 대신 이동경과 김진규를 투입했다. 20분 좌측을 돌파한 후 내준 볼을 이동경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김학범 감독은 후반 35분 황의조를 빼고 김진야를 넣으며 이동준을 톱으로 세웠다. 39분 프랑스의 동점골이 나왔다. 길게 넘어온 크로스가 카치에게 연결되었고 지체없이 내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콜로 무아니가 넘어지면서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정규 시간 종료를 1분 앞두고 프랑스의 역전골이 나왔다. 음부쿠가 중앙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송범근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프랑스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김학범호는 17일 10시 비행기로 출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