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고양] 이명수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에 완승을 거뒀다. 황의조가 멀티골로 골맛을 봤다.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4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기록한 한국은 레바논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라섰다.
벤투 감독은 4-1-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김문환, 김민재, 김영권, 홍철이 4백에 서고,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2선에 남태희, 이재성, 권창훈이 포진하고, 투톱은 황의조와 손흥민이었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10분, 홍철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이재성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며 득점을 자축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외면했다.
전반 21분, 손흥민의 땅볼 크로스를 이재성이 컷백으로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가 문전 앞에서 걷어냈다. 전반 28분, 권창훈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하프라인부터 빠른 발을 이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가 백태클로 저지했고, 경고를 받았다. 손흥민은 다행히 자리에서 빠르게 일어났다.
전반 32분, 남태희가 황의조, 권창훈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슈팅은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39분, 홍철의 직접 프리킥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추가 득점이 나왔다. 권창훈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남태희가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한국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2분, 손흥민의 패스를 황의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이 침착한 마무리로 쐐기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18분에는 손흥민의 프리킥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권창훈이 밀어 넣으며 4-0이 됐다. 후반 26분, 이재성과 홍철이 빠지고 황희찬과 이기제가 투입됐다.
후반 27분, 권창훈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0분, 김문환이 나오고 이용이 들어갔다.
벤투 감독은 후반 38분, 정우영과 김민재가 나오고 원두재와 박지수가 투입됐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한국이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