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 더비’가 공방전 속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서 양 팀은 여전히 승점 4점 차의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울산과 전북은 1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로써 선두 울산(승점 55점)과 2위 전북(승점 51점)의 격차는 여전히 4점 차다. 울산은 올 시즌 전북과의 대결에서 1승 2무로 앞서 있다. 올 시즌 울산을 꺾어보지 못한 전북으로선 여전히 숙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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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경쟁을 펼치는 울산과 전북이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홈 팀 울산은 4-1-4-1로 나섰다. 골키퍼 조현우,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원두재, 윤일록, 이청용, 윤빛가람, 이동준, 오세훈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전북은 4-2-3-1로 나섰다. 골키퍼 송범근, 김진수, 김민혁, 홍정호, 최철순, 류재문, 백승호, 송민규, 김보경, 한교원, 구스타보가 선발 출전했다.
초반은 울산의 기세가 매서웠다. 전반 2분 이청용의 슈팅을 송범근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6분 오세훈이 다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중원에서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경기가 여의치 않자 측면의 스피드를 활용하여 기회를 모색하였지만 탄탄한 수비에 모두 막혔다. 경기도 점점 거칠어졌다. 거친 파울로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선수가 많았고 흐름은 계속 끊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은 이청용과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우위를 점했다. 특히 이청용은 '축구 도사'답게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휘저어 팬들의 눈까지 즐겁게 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막판에 불꽃이 튀었다. 전반 44분에는 이동준이 위협적으로 슛하였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전북 한교원이 측면을 돌파한 뒤 쇄도하는 선수에게 낮게 크로스하였지만 공격수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은 양 팀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홈 팀 울산은 후반에도 날카로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9분 오세훈이 페널티 박스 내 경합과정에서 넘어지며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지만 VAR 신호 후 파울이 성립되지 않아 경기가 재개되었다. 후반 11분 울산의 프리킥 상황에서 넘어온 볼을 불투이스가 넘어지며 슛하였지만 빗나갔다.
울산은 후반 13분 윤빛가람, 윤일록을 빼고 이동경, 바코를 투입했다. 전북은 김보경, 한교원을 빼고 이승기, 문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효과는 곧장 나타났다. 문선민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개인기 후 슈팅까지 시도하였지만 조현우에 막혔다. 울산의 바코, 이동경도 중원에서 빠르게 볼을 배급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북은 후반 30분 송민규를 빼고 쿠니모토를 투입했다. 울산은 여전히 점유율을 높게 가졌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31분 이동경의 슛은 다시 골대 위로 향했다. 후반 33분 김진수가 높게 전진한 뒤 회심의 슛을 날렸지만 조현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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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7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설영우의 크로스를 전북 수비가 걷어내다 자책골을 기록할 뻔하였다. 다행히 공이 밖으로 나갔다. 후반 41분에는 쇄도하던 이동준이 헤딩으로 튀어나온 송범근의 키를 넘겼다. 그러나 홍정호가 재빨리 뛰어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결승골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결국 골문을 가르지 못하며 승점을 나눠가졌다.
한편 양 팀의 뜨거운 경기를 보기 위해 문수축구경기장에는 5,559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는 코로나19 때문에 매번 제한된 관중 속 이룬 시즌 최다 관중 숫자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