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포항]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과 제주는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로써 포항은 4경기 무패, 제주는 5경기 무패를 이어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홈 팀 포항은 4-2-3-1로 나섰다. 골키퍼 강현무, 강상우, 권완규, 이광준, 전민광, 신광훈, 이승보, 송민규, 크베시치, 임상협, 타쉬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제주는 3-4-3으로 나섰다. 골키퍼 오승훈, 정운, 권한진, 김오규, 정우재, 이창민, 김봉수, 안현범, 이동률, 제르소, 주민규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4분 임상협의 슛은 옆그물로 향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점유율 싸움을 펼쳤다. 전반 23분 크베시치가 날카로운 슛을 시도하였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제주는 주민규, 제르소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 38분 제르소가 측면을 돌파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포항 수비에 막혔다. 포항은 양 측면 공격수 송민규, 임상협을 활용해 기회를 모색했지만 제주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종료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제르소, 김봉수를 빼고 김영욱, 류승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후반 2분 포항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측면 크로스 후 송민규가 슛을 시도하였지만 몸을 날린 수비에 막혔다. 이어 흘러나온 볼을 강상우가 슛하였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었다.
후반 14분 포항 수비수의 실수 후 주민규가 곧장 공격으로 이어갔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포항은 후반 18분 크베시치, 타쉬를 빼고 이호재, 고영준을 투입했다. 제주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진 주민규를 대신하여 강윤성을 투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주요 뉴스 | "[영상] 슈퍼리그 탈퇴에 대한 선수들 반응 모음zip"
경기가 풀리지 않자 포항은 짧은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30분 고영준이 개인기 돌파 후 회심의 슛을 시도하였지만 오승훈이 간신히 막아냈다. 포항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했던 이호재를 빼고 신진호를 투입했다.
양 팀은 결승골을 위해 후반 막판까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원했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지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