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탄천종합운동장] 김형중 기자 =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울산현대가 최근 흐름이 좋았던 성남FC를 꺾고 2위에 복귀했다. 이동준은 전반 교체 투입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울산은 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동준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고, 이동준은 자신의 3호 골을 터트렸다.
성남의 김남일 감독은 리차드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운 3-1-4-2 시스템을 꺼냈다. 김영광이 장갑을 꼈고, 안영규, 마상훈, 이창용의 스리백, 중원은 뒤쪽의 리차드를 중심으로 앞 선에 서보민, 이규성, 백태준, 이시영을 세웠다. 전방엔 박용지와 장신의 뮬리치가 섰다. 이에 맞서는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4-3-3으로 나왔다. 조현우 골키퍼, 블투이스, 김기희, 홍철, 김태환의 포백, 김성준, 신형민, 윤빛가람이 중원, 전방엔 김민준과 강윤구, 그리고 김지현이 골문을 노렸다.
성남이 수비 5명을 앞세워 탄탄한 방어벽을 구축했다. 울산의 공격이 상대의 강한 수비에 애를 먹었다. 이를 틈타 성남이 찬스를 맞았다. 전반 19분 이시영의 크로스를 박용지가 완벽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조현우 정면으로 갔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22분 만에 강윤구, 김민준을 빼고 바코와 이동준을 투입했다.
울산의 선수 교체는 적중했다. 전반 28분 윤빛가람의 오른발 크로스를 이동준이 머리를 갖다 대어 골문을 갈랐다. 최근 흐름이 좋았던 성남의 센터백 마상훈의 위치 선정이 조금 아쉬웠다. 성남은 전반 42분 오랜만에 슈팅을 시도했다. 박용지가 중원에서 볼을 잡고 공간이 생기자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블투이스 맞고 나갔다. 이어 양 팀의 전반전은 1-0 울산이 앞서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성남이 3명의 선수를 바꿨다. 서보민, 마상훈, 박용지를 빼고 최지묵, 이스칸데로프, 부쉬를 투입했다. 리차드는 마상훈이 뛰던 센터백 자리로 내려갔다. 성남이 후반 초반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6분 최지묵의 크로스를 조현우가 걷어내자, 이규성이 잡아 수비 2명을 제친 후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27분 울산이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실패했다. 이규성의 볼을 빼앗은 이동경이 단독 돌파 후 슈팅했지만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0분 김남일 감독은 이창민을 빼고 홍시후를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환했다. 39분 박스 안에서 부쉬가 터닝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경기는 1-0 울산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울산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에 복귀했고, 성남은 올 시즌 홈 첫 패배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