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천] 이명수 기자 = FC안양이 김천상무를 제압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거센 비가 내린 이날 경기에서 안양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안양은 10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승점 36점 고지에 오르며 김천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홈팀 김천의 골문은 강정묵이 지켰다. 유인수, 정승현, 우주성, 김용환이 4백에 섰다. 권혁규, 정원진. 서진수가 중원에 포진했고, 허용준, 박동진, 정재희가 3톱을 구성했다. 안양은 정민기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백동규, 유종현, 주현우, 박대한, 맹성웅, 홍창범, 김경중, 아코스티, 하남, 박태준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를 앞두고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라운드에 물웅덩이가 고이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제대로 된 패스 축구를 시도하기 어려웠지만 안양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통해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 3분, 백동규가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 8분, 김천도 정원진의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안양은 전반 28분, 김경중 대신 모재현을 투입하며 이른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40분, 허용준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2분, 김천의 패스미스를 틈타 하남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은 안양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김천은 후반 11분, 박동진 대신 조규성을 투입하며 추격골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12분, 홍창범, 후반 18분, 모재현이 잇따라 연속골을 넣으며 안양이 4-0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후반 20분, 김천은 정재희를 빼고 오현규를 투입했고, 후반 27분에는 정원진이 나가고 박상혁이 들어왔다. 후반 중반 다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선수들이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박상혁이 문전 앞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추격골을 넣었다. 김천이 추격의 고삐를 당기기 시작했다. 후반 37분, 유인수의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4분, VAR 판독 끝에 김천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허용준이 성공시켰고,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안양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