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고양] 이명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레바논을 꺾고 최종예선에 안착했다. 이른 선제 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역전에 성공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6차전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벤투호는 6전 5승 1무로 H조 1위를 확정 지으며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전반 12분 만에 대표팀은 일격을 허용했다. 지난해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서 활약한 사드에게 실점하며 0-1로 리드를 내줬다. 이른 선제 실점으로 인해 한국은 라인을 끌어올리고 공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손흥민의 슈팅은 상대 수비가 커트해냈다. 전반 16분, 이재성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외면했다. 전반 18분, 이재성의 슈팅도 다시 한번 상대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가 골라인에서 몸을 날려 걷어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0분, 무더운 날씨로 인해 쿨링 브레이크가 실시됐다. 전반 43분, 손흥민의 프리킥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고, 전반전은 한국이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 벤치는 이재성을 빼고 남태희를 투입했다. 후반 5분, 황의조의 감아차기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지는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이 나왔다.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송민규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는 레바논 수비 사브라 얼굴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사브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9분, 손흥민의 슈팅은 수비에 가로막혔다. 후반 18분, 김문환이 나가고 이용이 들어왔다. 후반 19분, 남태희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에릭센의 쾌유를 기원하는 골세리머니를 펼쳤다.
후반 22분, 부상으로 인해 박지수가 빠지고 원두재가 투입됐다. 후반 38분에는 권창훈과 송민규 대신 황희찬과 손준호가 들어왔다. 후반 44분, 정우영이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지만 남태희의 슈팅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