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민준 골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현장리뷰] 선두 울산, 성남과 2-2 무승부… 9G 무패

[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울산 현대와 성남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9경기 무패로 선두를 유지하였다. 성남은 8경기째 승리가 없지만 2연패를 탈출한 것에 의의를 두어야 했다.

울산과 성남은 2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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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무패를 달리는 울산과 7경기째 승리가 없는 성남이 만났다. 홈 팀 울산은 4-3-3으로 나섰다. 골키퍼 조현우,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신형민, 윤빛가람, 고명진, 바코, 김민준, 힌터제어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성남은 3-5-2로 나섰다. 골키퍼 김영광, 최지묵, 리차드, 이창용, 이규성, 서보민, 이태희, 이스칸데로프, 안진범, 이중민, 뮬리치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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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선두 울산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 기세를 잡으려 했다. 그리고 전반 10분 만에 22세 이하로 선발 출전한 이중민을 빼고 부쉬를 깜짝 투입했다. 그러나 세트피스 한 방에 영의 균형이 무너졌다. 전반 13분 윤빛가람의 정확한 프리킥을 힌터제어가 달려 들며 헤딩으로 골을 터트렸다. 

울산 힌터제어 골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 이스칸데로프 골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성남도 이내 반격했다. 전반 26분 서서히 울산 진영에서 공격을 풀어가다 이스칸데로프에게 연결되었고 이스칸데로프가 수비수를 가볍게 제친 뒤 구석으로 꽂히는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지만 다시 울산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홍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민준이 헤딩으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더욱 상대를 매섭게 몰아쳤지만 수비가 단단했다. 전반은 울산의 리드로 종료되었다.  

성남은 후반 시작 50초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공간으로 침투하는 뮬리치에게 패스가 연결되었고 곧장 슛을 시도했지만 조현우에 막혔다. 그러나 흘러나온 세컨볼을 이태희가 침착히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추었다. 

성남 이태희 골한국프로축구연맹

이후 성남의 공격은 더욱 날카로웠다. 후반 2분 이스칸데로프의 날카로운 슈팅은 조현우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8분 뮬리치의 슛은 수비 맞고 굴절된 후 골대를 강타했다. 성남이 경기를 주도하자 울산은 교체로 분위기를 바꾸었다. 후반 14분 김민준, 신형민을 빼고 이청용, 원두재를 투입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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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반부터는 양 팀이 치고 받았다. 후반 17분 뮬리치가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후반 21분에는 울산 바코가 개인기 돌파 후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 옆으로 향했다. 이후 성남이 빠른 역습으로 울산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양 팀은 후반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이 쉽게 터지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44분 울산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하지만 이내 주심이 VAR 판독 후 무효를 선언했다. 결국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누어 가졌다. 

▲경기 결과
울산 (2) – 힌터제어(13’), 김민준(31’)
성남 (2) – 이스칸데로프(26’), 이태희(45’)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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