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4연패를 기록 중인 서울은 ‘우승 후보’ 울산 현대를 상대하고, 쉽지 않은 일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의 이청용과 고명진은 친정팀 방문을 앞두고 있다.
서울과 울산은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를 치른다. 10위 서울과 2위 울산의 대결이다.
서울은 충격적인 4연패를 기록 중이다. 구단 역사상 무려 1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반면 울산은 우승 후보답게 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다. 5승 2무로 전북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또한 7경기에서 17골을 몰아치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8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주니오가 공격 선봉에 설 예정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서울은 반등을 위한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고민거리이다. 최전방에 박주영, 고요한, 조영욱, 아드리아노 등이 번갈아 기용되고 있지만 좀처럼 위협을 주지 못하고 있다. 16실점으로 리그 최다실점의 오명을 쓴 서울 수비진도 최다득점 팀 울산을 맞아 단단히 각오를 다져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지난 시즌 양 팀은 4번 만나 울산이 3승 1무로 상대전적에서 압도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 상 울산의 우세가 점쳐지나 서울 역시 ‘5연패는 없다’는 각오로 맞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한편 울산의 이청용과 고명진은 친정팀 방문에 나선다. 이청용은 부상으로 지난 2경기에 결장했지만 최근 훈련에 복귀해 서울전을 준비했다. 다만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이청용 출전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에서 리그 233경기를 소화했던 고명진 역시 서울전 출전을 준비한다.
이청용은 2009년 서울을 떠나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청용이 이날 서울전에 나선다면 11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고명진은 2015년 이후 5년 만에 상암에 다시 선다. 두 선수 모두 서울 유니폼이 아닌 울산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하게 돼 양 팀의 승부에 흥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