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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프리뷰] '왜...' 최악의 아스널, 처참했던 맨시티와의 최근 맞대결 기록

▲ 최악의 첫 단추, 개막 후 무득점 2연패 아스널 천적 맨시티와 맞대결
▲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로 구단 역사 장식한 아스널
▲ 아스널의 맨시티전 PL 마지막 승리는 2015년 12월 / 이후 맨시티전 결과는 2무 9패, 과르디올라 상대로는 1무 9패(최근 리그 8연패)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최악이다. 아스널 이야기다.

승격팀 브렌트포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첼시에 0-2로 또 한 번 덜미를 잡혔다.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전 6-0 승리로 숨 좀 고르는가 싶더니, 하필 다음 상대가 천적으로 꼽히는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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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28일 오후(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하필 맨시티다. 그것도 원정이다. 쉽지 않다. 최근 리그에서만 8연패를 기록 중이다. 맨시티전 상대 전적은 고사하고 최근 흐름 자체가 최악이다. 지난 첼시전 패배로 아스널은 1992년 8월 이후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 이후 두 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강등권에 놓이게 됐다.

Arsenal have opened a league season with two defeats and no goals after two matches for the first time in their historyOpta Joe
이 기간 아스널은 0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아스널이 시즌 개막 이후 리그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2연패를 기록한 거 자체가 처음이다. 구단 역사 118년 만에 나온 불명예 기록이다.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비난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기록이 말해준다. 구단 레전드에서 사령탑으로 돌아온 아르테타는 부임 후 60번째 경기에서 20패를 기록했다(프리미어리그 기준). 아스널 레전드 사령탑 벵거가 116번째 경기에서 리그 20패를 허용한 것과 대조된다.

반전이 필요한 순간, 하필 맨시티를 상대한다. 최근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널에 8연승을 기록 중이다. 컵대회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아스널이 승리했지만, 리그에서는 너무나도 두려운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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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기준 아스널의 맨시티전 승리는 원정 기준으로 하면 2015년 1월이 마지막이다. 2016/2017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아스널은 맨시티 원정에서 5전 전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 기간 12골을 넣고, 3골을 내줬다.

홈 경기까지 포함하면 2017년 4월 무승부 이후 맨시티 상대로 리그 8연패를 기록 중이다. 쉽게 말해 2017/2018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지난 네 시즌 동안 아스널은 맨시티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그리고 이는 아스널의 특정 팀 상대 리그 최다 연패 동률 기록이다. 맨시티 이전 아스널은 1973년부터 1976년 사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8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구단 역사를 새롭게 장식할 아르테타 아스널이다.

벼랑 끝이다. 결과가 필요하다. 그나마 위안은 주중 경기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6-0으로 승리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흐름을 이어가느냐가 중요하다. 쉽지는 않다. 뭐가 되든 역사는 계속된다. 긍정적일지 부정적일지 팬들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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