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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UEFA 챔피언스 리그

[GOAL 인터뷰] 호비뉴, "네이마르 레알행? 서로에게 이득"

AM 12:42 GMT+9 18. 5. 14.
robinho real madrid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호비뉴가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닷컴] 인터뷰: 우푸크 칸 카라칸/ 번역: 박문수 에디터 = 산투스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제2의 펠레'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호비뉴, 2005년 야심차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브라질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를 것으로 보였지만, 2008년 맨체스터 시티 입성 이후 선수로서의 커리어가 꼬이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2010년 여름에는 밀란으로 이적하며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이후 급격한 컨디션 난조 탓에 기량을 꽃피우지 못했다. 이후 산투스 임대 생활을 거친 호비뉴는 아틀레티쿠 미네이루를 거쳐 올 시즌에는 터키 슈퍼리그의 시바스스포르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골닷컴'과의 단독 인터뷰에 나선 호비뉴는 과거 몸담았던 빅클럽에서의 생활을 회상하고, 정리했다. 대표팀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은 그였다.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예측에 대해서는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의 답은 '알라 마드리드'였다.

스타일적인면에서 그리고 브라질 리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입성을 앞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해서는 "그는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모든 이가 언젠가는 비니시우스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보게 될 것이다"라며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다.

가장 이목을 끄는 부분은 네이마르와 레알 마드리드였다. 과거 호비뉴는 산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다. 그리고 9년 뒤 이번에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도전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줄곧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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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에 대해서는 언론의 보도보다 아는 바가 없다. 다시 말해 그에 대해서 내가 아는 건 전혀 없다는 걸 의미한다. 다만, 네이마르가 좀 더 축구를 즐기면서 하길 바란다. 내가 그를 위해 무언가 해줄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축구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최고의 위치에 있다. 그들은 네이마르 없이도 이미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만일 레알이 네이마르를 영입한다면, 서로에게 분명 이익이 될 것이다"며 네이마르가 레알로 이적한다면 선수 본인으로서도 구단으로서도 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다음 이목을 끌었던 부분은 AC 밀란 시절이었다. 우선 과거 밀란 시절 자신의 입단 동료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 호비뉴는 "이브라히모비치에 관한 여러 기억이 있다. 밀란 시절 선수들과의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은 그들과 함께 우승을 달성했을 때다. 우리는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세리에A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말했다.

밀란 시절 자신의 동료로 활약했던 사령탑 가투소에 대해서는 "가투소는 선의를 베푸는 좋은 사람이다. 내 생각에 그는 선수들과의 관계가 좋은 만큼 훌륭한 감독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그는 이른 시일 내로 이를 증명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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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비뉴가 활약했을 때만 하더라도, 밀란은 소위 말하는 세리에A 대표 빅네임이었다. 그러나 호비뉴의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1/2012시즌부터 현재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는 철저히 유벤투스 독주 체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호비뉴의 발언은 솔직했다. 유벤투스와 밀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물어본 질문에 대해 호비뉴는 "유벤투스와 밀란 중 어느 팀이 더 앞서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이는 분명 유벤투스다. 두 클럽 모두 축구계에서 그들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언젠가는 밀란이 유벤투스를 앞서는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다만 가투소에 대한 기대치 만큼은 남달랐다. 가투소가 감독으로서 성공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당연하다. 가투소는 나와 가까운 관계의 친구다. 그는 매우 좋은 사람이다. 가투소는 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밀란 시절 은사였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에 대해서는 "알레그리는 훌륭한 축구 선수였다. 그의 기술력이 그로 하여금 감독으로서 지도력에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도 그는 경기를 쉽게 읽을 줄 알며, 다른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도 그가 어떻게 훌륭한 감독이 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내가 봤을 때 알레그리는 감독으로서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끝으로 그는 현존 최고의 리그가 어디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장 훌륭한 리그는 프리미어리그다"라며 프리미어리그의 경쟁력이 가장 강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