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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GOAL 인터뷰] 동해안 더비 임하는 포항 1588, 안방에서의 패배는 잊었다!

PM 2:59 GMT+9 20. 8. 14.
1588
포항의 1588이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출사표를 남겼다.

[골닷컴, 포항] 이명수 기자 =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166번째 동해안 더비가 오는 15일 열린다. 동해안 더비를 앞둔 포항 1588(일류첸코, 오닐,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의 각오를 들어봤다.

일류첸코, 오닐,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는 ‘GOAL TV’의 ‘이웃집 K리거 시즌 3’에 출연해 한국 생활과 1588의 호흡, 동해안 더비 각오 등을 전했다.

먼저 팔로세비치에게 김인성과의 관계를 물었다. 1588은 지난 6월, 울산과의 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김인성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청용에게 멀티골, 김인성과 주니오에게 실점하며 0-4 쓰라린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해명에 나선 팔로세비치는 “나는 진짜 몰랐다”면서 “지난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리가 이겼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홈에서 패했다. 딱 한 경기였고, 우리 모두 그 경기를 잊었다. 울산과 포항이 큰 라이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 경기는 이미 잊었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닐은 “나는 그때가 첫 동해안 더비였다. 우리가 원했던 결과로 끝나진 않았지만 우리에게 좋은 점은 이번에 또 다른 기회가 왔다는 것이다. 그때와 지금의 포항을 비교하면 많이 다르다. 그 경기 후 모멘텀을 얻었고 좋은 경기와 결과를 얻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동해안 더비에는 팔라시오스가 퇴장 징계로 인해 뛸 수 없다. 오닐은 “지난 전북전에서도 10명이 뛰면서 리드를 잡기도 했다. 어떤 선수가 퇴장당하기 전까진 좋은 축구를 했다”며 놀렸다.

현재 10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일류첸코는 팀의 승리를 다짐했다. 일류첸코는 “득점해서 팀이 좋은 결과를 받는 것은 당연히 기분 좋다. 하지만 누가 골을 넣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결과가 중요하다. 모든 선수가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고, 매주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 뛸 수 없지만 팔라시오스는 주니오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주니오는 무려 18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는 것은 물론 K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팔라시오스는 “주니오는 득점력도 좋지만 팀이 정말 필요할 때 해결을 해준다. 팀 내에서 해결사를 해준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포항은 주니오에게 2골을 허용했다.

1588을 비롯한 포항은 안방에서의 대패를 잊고 울산에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했다. 그 경기를 통해 저도 많은 것을 느꼈고 선수들도 느꼈을 것이다. 이번에 쉽게 지지 않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출사표를 남겼다. 이날 포항이 울산을 꺾는다면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