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Getty Images

[GOAL 리뷰] ‘황의조 해트트릭’ 한국, 온두라스 6-0 격파...조 1위 8강 진출!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온두라스를 제압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미정이며 경기는 오는 31일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2승 1패의 한국은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4-2-3-1로 나섰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4백은 설영우, 정태욱, 박지수, 강윤성이었다. 중원에 원두재와 김진규가 포진했고, 2선에 김진야, 권창훈, 이동준이 나섰다. 원톱은 황의조였다.

전반 11분, 이동준이 빠른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황의조가 성공시키며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이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원두재가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 초반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전반 38분, 변수가 발생했다. 이동준의 역습을 끊으려던 멜렌데스가 득점 기회 저지로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다. 수적 우위에 선 한국은 더욱 공세를 펼쳤다. 전반 추가시간, 문전 앞에서 흐르는 공을 황의조가 차 넣으며 스코어는 3-0이 됐고, 전반전은 한국이 크게 앞선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 벤치는 이동준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했다. 온두라스도 두 명의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6분, VAR 판독 끝에 다시 한번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성공시키며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1분, 강윤성과 황의조가 나가고 김재우와 이강인이 들어왔다. 후반 18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진야가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26분, 원두재와 권창훈이 나가고 김동현과 이동경이 들어왔다.

후반 36분, 이강인이 정확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 추가했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졌고, 결국 한국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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